[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예정됐던 최원태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되고 김유영으로 긴급 교체됐다.

LG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으나 최원태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선발을 좌완 김유영으로 교체했다.

   
▲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등판을 취소하게 된 LG 투수 최원태.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LG 구단은 “선발 투수로 예고한 최원태가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대구의 한 병원에서 검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12경기 등판해 6승 3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LG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이뤘다. 팀이 최근 상승세를 타며 선두 자리로 치고 올라간 상황에서 최원태가 옆구리 통증으로 등판을 거르게 돼 LG로서는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대체 선발로 나서는 김유영은 올 시즌 중간계투로 활약해왔다. 28경기에서 28이닝을 소화하면서 1승 1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했다. 갑작스럽게 선발을 맡게 됐지만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날 삼성전 마운드를 '불펜데이' 형식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