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지수 발표를 앞두고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 11일 코스피 지수가 반등했지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15포인트(0.15%) 상승한 2705.3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5.55포인트(0.58%) 상승한 2716.72로 개장한 이후 오름폭을 줄여나가는 모습이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98억원, 외국인은 224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개인은 344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부양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0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69%), 의약품(0.47%), 제조업(0.29%), 운수장비(0.27%), 전기전자(0.11%) 등이 오른 반면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건설업(-0.88%), 음식료업(-0.64%), 종이목재(-0.58%), 기계(-0.57%), 금융업(-0.50%), 보험(0.49%), 비금속광물(-0.42%), 통신업(-0.29%), 서비스업(-0.1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2.16% 오른 SK하이닉스를 위시한 대부분의 종목들이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66% 내렸지만 LG에너지솔루션(0.99%),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54%), 기아(0.49%), 셀트리온(1.64%), POSCO홀딩스(0.80%) 등이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5포인트(0.42%) 오른 868.3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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