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중국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 C조 최종 6차전을 치른다.

4승1무로 조 1위를 확보한 한국은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다만 3차 예선 조 추첨시 톱시드를 받기 위해 이날 중국전 필승이 필요하다. 이에 김도훈 감독은 중국전에 정예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이재성(마인츠)-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공격진에 포진한다. 앞선  싱가포르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주민규(울산HD)와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벤치 대기한다. 1차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이 이날은 선발로 나서는 것이 눈에 띈다.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과 정우영(알 칼리즈)이 중원에 배치되고 포백 수비는 김진수(전북 현대)-조유민(샤르자)-권경원(수원FC)-박승욱(김천 상무)으로 꾸렸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싱가포르전에서 교체 출전했던 박승욱이 황재원(대구FC) 대신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