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대원제약이 임직원 합창단 ‘대원하모니‘의 제14회 정기연주회를 11일 저녁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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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대원하모니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공연 장면./사진=대원제약 |
지난 2007년 창단한 대원하모니는 합창을 통해 삶의 활력을 느끼며 직원 간 유대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 문화 봉사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다.
대원제약의 대표적인 문화 공헌 활동인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는 지난 2013년부터 ‘하트-하트재단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은 가난,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국내외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 재활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단체다. 또한 발달장애인들의 자립과 문화 예술 분야 지원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장학 제도를 운영함으로써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 시작에 앞서 대원제약의 대표 제품인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의 모델이자 영화 ‘범죄도시‘의 ‘장이수‘ 역할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박지환이 공연장을 찾았다. 박지환은 평소 클래식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담은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피아니스트이자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다니엘 린데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철환의 지휘와 유은정의 반주에 맞춰 대원하모니의 ‘O LOVE‘, ‘담쟁이‘ 무대로 막을 올렸다.
특별 게스트로 자리를 행사장을 찾은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 송은혜는 ‘아름다운 나라‘, ’황금별’ 등을 불렀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안두현의 지휘에 따라 ‘드보르작 교향곡 8번 4악장’과 ’라데츠키 행진곡’ 등을 선보였으며, 대원하모니와 함께 ’Neapolis’와 ’봄이 와도’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대원하모니는 그간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공연 수익금을 매년 전액 기부해 왔으며, 올해도 수익금과 후원금 전액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원하모니의 단장을 맡고 있는 백인환 대원제약 사장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10년 넘게 합을 맞추고 서로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 보며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다”며 “대원제약이 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듯 이번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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