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도 컨소시엄 참여 검토…"참여사 시너지 기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U뱅크 컨소시엄은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등 3사가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 제4인터넷은행 설립을 추진 중인 U뱅크 컨소시엄은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 등 3사가 컨소시엄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U뱅크 컨소시엄 제공


이로써 U뱅크 컨소시엄의 참여사는 현대해상,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트래블월렛에 이어 총 8개사가 됐다. 컨소시엄 측은 IBK기업은행도 중소기업·소상공인 포용 금융 실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U뱅크는 상생 협업을 추구한다는 방향성에 따라, △ICT △금융 △스타트업 △전통 기업 등 컨소시엄을 조화롭게 구성하고 있다. 컨소시엄 측은 모든 참여사가 재무적 투자와 더불어 각자의 사업적 강점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현대백화점은 입점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 모델 개발 협력 외에도 계열사가 운영 중인 시니어 특화 헬스케어 사업을 연계할 수 있다. 

대교는 시니어 교육 및 요양 사업을 펼치고 있어, 고객 접점 확보와 관련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MDM플러스도 시니어를 위한 헬스케어와 주거 시설이 융합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니어 특화 서비스 및 금융 상품 연계 등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U뱅크 컨소시엄 참여사인 렌딧의 김성준 대표는 "렌딧, 루닛, 자비스앤빌런즈(삼쩜삼), 현대해상 등 기존 참여사 모두 자본 투자 뿐 아니라 전략적인 협업 공동체로서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대교, 현대백화점, MDM플러스와 IBK기업은행 역시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시니어 포용금융 전략에 대한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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