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인명구조 및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13일 오전 3시경 전라남도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9명 중 7명이 구조됐으나, 한명은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는 해경과 함께 남은 2명을 수색하고 있다. 

   
▲ 13일 오전 3시경 전라남도 신안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목포해양경찰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보고받은 즉시 “가용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해양경찰 등과 협조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근해장어통발어선 ‘제307풍성호’는 13일 오전 3시 18분경 전남 신안 가거도 북서방 약 11해리 해상에서 전복된 상태로 발견됐다. 풍성호는 33톤 규모로 경남 통영에서 선적해 9명(한국인 3명, 외국인 6명)이 승선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와 해경은 오전 4시 30분경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했으며, 오전 5시 기준 9명 중 7명 구조됐으나 선장은 숨진 채 발견됐으며, 2명은 아직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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