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장비 전문 벤처기업 애로사항 청취, 불합리한 규제 해소 노력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기보 이사장이 13일 부산 소재 벤처기업인 고려차량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부산시 규제혁신추진단장과 불합리한 규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고려차량을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고려차량은 화물 수송용 철도차량 제작, 유지보수 및 검수 전문 벤처기업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도차량 제어 및 모니터링 시스템(TCMS)을 개발·적용하는 등 우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보는 고려차량이 보유한 특허에 가치를 산출해 특허청의 IP협약보증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고성장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인 '기보스타(Kibo-Star) 밸리' 기업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 차량 데이터 확보관련 IoT기술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적기 자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수 기술을 확보한 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현장 방문에 이어 부울경·대구경북지역 직원들과 열린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직원 상호 간 긍정의 메시지를 나누며 배려와 존중의 조직문화를 함양할 것을 강조하고, 세대 간 허물 없는 소통으로 활력있는 조직을 구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개선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기반 규제 혁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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