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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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자산운용은 KODEX 금리연계형 파킹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1조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삼성자산운용 |
삼성자산운용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KODEX CD금리액티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등 총 3종의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운용 중이다. 이 3종에 대한 개인누적 순매수 규모는 각각 1009억원, 8556억원, 445억원 수준으로 총 1조 10억원에 달한다.
KODEX KOFR금리액티브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파킹형ETF다. 익일물 국채·통안증권 담보부 금리를 의미하는 KOFR을 활용해 영업일 기준으로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 및 누적돼 금리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게 장점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매일 수익을 발생시키며 손실일이 제로”라고 설명했다. 순자산 규모는 5조3000억원으로 전체 ETF 4위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KOFR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91일물 CD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단 하루만 투자해도 91일 CD금리의 하루치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5원 단위로 거래되는 ETF의 특성을 감안해 이 상품의 1주당 가격을 최초로 100만원으로 책정하고 매수·매도 호가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해 실질 거래비용을 줄였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상장 1년여 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가 8556억원에 달해 전체 ETF 중 7위에 올랐다. 전체 순자산 규모는 8조8100억원으로 전체 ETF 중 1위다.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CD)+액티브는 1년물 CD를 기초지수로 하고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 시 평일의 경우 0.5%의 하루치 수익을, 휴일 전날의 경우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지급하는 구조다다. 상장 이후 일평균 수익은 금리연계형 파킹형ETF 12종 중 가장 높은 161원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금리연계형 파킹ETF를 처음으로 선보인 지 약 2년 만에 KODEX 상품에 개인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 규모가 1조원을 기록했다”면서 “일반 주식투자자는 물론 연금계좌 보유자까지 스마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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