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도 있는 논의 진행…앞으로 수시로 협의"
[미디어펜=김소정 기자]한미가 오는 2026년부터 적용할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세 번째 회의를 10~12일 워싱턴DC에서 개최했다.

외교부는 13일 “제12차 한미 SMA 체결을 위한 제3차 회의가 종료됐다. 이번 협의에서 한미는 양측의 주요 입장과 관심 사항에 대해 심도 있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한미는 제12차 SMA와 관련해 수시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오는 2026년부터 적용될 제12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2차 회의가 진행 중인 21일 세계 최대규모의 미 육군 기지인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블랙호크(UH-60) 헬기가 이동하고 있다. 2024.5.21./사진=연합뉴스

현재 진행 중인 SMA 협상은 2026년 이후 주한미군 주둔 비용에서 한국이 부담할 금액을 규정하는 협정이다. 우리가 부담할 몫은 인건비, 군사건설비, 군수지원비 등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선 이태우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와 국방부·기획재정부·방위사업청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선 린다 스펙트 국무부 선임보좌관과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미는 지난 4월 23~25일 하와이, 지난달 21~23일 서울에서 각각 제12차 한미 SMA 체결을 위한 1차 및 2차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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