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제 해외에서도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SOOP'을 통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 리그' 해외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오늘(13일)부터 시작되는 SOOP의 KBO 리그 해외 생중계 서비스는 대한민국을 제외한 전 세계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SOOP의 PC 웹 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SOOP은 2024~2026년 KBO 리그 해외 중계 권리를 확보해 그 동안 KBO 리그 시청에 목말라 있던 전 세계 KBO 리그 팬들과 해외 교민들이 보다 쉽게 KBO 리그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예정이다.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 전 경기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이라이트, VOD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KBO리그가 SOOP을 통해 해외에서 생중계된다. 사진은 KIA-NC 경기. /사진=KIA 타이거즈 SNS


SOOP은 각국 시청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와 함께 KBO 리그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편파 응원 중계 등 차별화된 유저 참여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며, 실시간 채팅 번역 기능을 제공해 경기 관전과 소통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 중계 서비스를 확장해가고, 대한민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 리그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팬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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