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생수 10만6000병 권역자치구 노동센터 및 쉼터 27곳서 무료 배포
[미디어펜=이다빈 기자]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2024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이 지난 12일 주최한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12일 주최한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사진=우아한청년들 제공


서울특별시, 서울고용노동청, 수도권기상청,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서울시 노동센터협의회, 금융산업공익재단 등 7개 기관으로 구성된 ‘2024년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공동사업단’은 12일 오전부터 배달앱 라이더, 퀵서비스, 택배 등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 10만6000병과 발수코팅제, 김서림방지제 등 물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획된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은 2021년을 시작으로 매년 진행돼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배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발수코팅제와 김서림방지제 등 폭염 대비 물품을 지원, 라이더의 폭염 대비를 지원했다.

공동사업단 및 후원사에서 준비한 생수 10만6000병은 서울시 권역·자치구 노동센터 18개소와 휴(休) 서울노동자쉼터 4개소, 자치구쉼터 등 서울지역 총 27개소를 통해 이동노동자에게 무료로 제공됐으며 배포장소는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사업 홈페이지 및 각 기관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얼음물 지도(생수나눔배포처)’를 통해 사전 공지됐다.

우아한청년들은 2021년부터 매년 라이더 계절용품(혹서기·혹한기 물품)을 지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라이더 실습교육장 ‘배민라이더스쿨’에서 교육경력 20년 이상의 전문강사가 폭염상황 대비책을 강연하는 등 다양한 라이더 지원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배달플랫폼업체 최초로 전국에 있는 라이더 쉼터의 현황과 위치를 배민커넥트 앱,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 이마트24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시 내 이마트24 편의점 900곳을 라이더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올해도 폭염에 대비한 다양한 교육활동과 물품지원을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라이더의 휴식권 보장에 앞장서는 선도기업으로서 라이더의 배달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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