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IR3535’ 성분 채택…WHO 분류 기준 ‘최저 독성’ 등급 분류
[미디어펜=박재훈 기자]일동제약이 국내 최초 ‘IR3535(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을 유효성분으로 한 반려동물용 해충기피제 ‘와프와프’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 일동제약, 반려견 해충기피제 와프와프 이미지./사진=일동제약


IR3535는 독일 머크사가 개발한 해충 접근 차단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독성 분류상 가장 낮은 등급(Class U)으로 분류돼 있으며 미국 환경청에도 천연 유래 기피제 성분으로 등록되어 있다.

와프와프는 반려동물의 몸에 뿌려 모기와 진드기 등의 접근을 막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다. 해충 기피 효력은 물론, 안전성과 관련한 임상 테스트 등을 거쳐 농림축산검역본부 허가를 취득한 동물용의약외품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호서대학교 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에 의뢰한 연구 결과, 와프와프 도포 시 모기 96.0%, 진드기 97.6%의 기피율을 보였다. 또한 최대 4시간까지 기피 효력이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부자극 관련 증상 △재채기 △눈물 △콧물 등 14가지 유해 증상을 비롯해 호흡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결과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IR3535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인체용 해충기피제는 물론, 유아용 로션, 반려동물 샴푸 등에 널리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라며 “와프와프의 경우 반려견의 털과 피부에 직접 분사가 가능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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