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맥키넌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부상에서 회복한 이재현이 1군 복귀했다.

삼성 구단은 13일 LG 트윈스와 대구 홈 경기를 앞두고 맥키넌을 1군 등록 말소하고 대신 이재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맥키넌은 전날 LG전에서 타격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발가락을 맞았다.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던 맥키넌은 통증이 계속돼 엔트리에서 빠져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다.

맥키넌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95에 4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 타율이 0.167에 그칠 정도로 타격 침체를 겪고 있었는데, 쉬면서 재조정의 시간을 갖게 됐다.

   
▲ 부상으로 1군 등록 말소된 맥키넌(왼쪽)과 부상에서 회복해 1군 복귀한 이재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SNS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재현은 지난달 27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이 심하지는 않아 재활을 서두른 이재현은 지난 11일, 12일 퓨처스(2군)리그 한화전 2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 후 이날 1군에 합류했다.

이재현은 부상 이전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302에 4홈런 20타점의 성적을 냈다. 이날 이재현은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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