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첫날인 13일 1260억원의 청약 자금이 몰렸다. 10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청약액이 하루 만에 발행한도를 넘겼다.

   
▲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첫날인 13일 1260억원의 청약 자금이 몰렸다./사진=미래에셋증권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의 청약 접수 결과 10년 만기의 '개인투자용국채 03540-3406'의 청약 경쟁률이 1.03: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 1032억3500만원의 청약금액이 몰렸다.

20년 만기인 '개인투자용국채 03425-4406'는 227억590만원의 청약금이 접수돼 청약 경쟁률은 0.23:1를 기록했다. 만기가 긴 만큼 투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국채 투자 대중화를 촉진하자는 취지에서 정부가 도입했다. 기관이 아닌 개인만 투자할 수 있다. 공모주처럼 청약으로 매입하고, 단독 판매 대행사인 미래에셋증권의 웹사이트나 앱에서 전용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판매 금액은 최소 10만원이고 10만원 단위로 증액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계획이며, 이번 달 첫 청약은 17일까지라고 함께 안내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