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성현이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 공동 9위로 좋은 출발을 했다.

김성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 US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김성현. /사진=PGA 투어 공식 SNS


5언더파로 공동선두로 나선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4타 뒤진 김성현은 공동 9위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지난 5월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동 4위가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김주형과 김시우가 1오버파로 공동 34위에 자리했고, 안병훈과 임성재는 4오버파 공동 86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없는 캔틀레이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공동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PGA투어 통산 26승 가운데 메이저대회 4회 우승을 한 매킬로이는 버디만 5개를 잡아 5번째 메이저대회 제패를 노린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로 공동 34위, 대회 디펜딩 챔피언 윈덤 클라크(미국)는 3오버파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 보기 6개로 4오버파를 쳐 공동 86에 머무르며 '골프 황제' 명성을 되찾는데 애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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