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상대할 팀들이 정해졌다.

13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서 진행된 대회 조 추첨식에서 한국은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U-20 아시안컵 에선은 총 45개 팀이 참가해 5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오는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이 속한 C조 경기는 쿠웨이트에서 치러진다.

각 조 1위 10개 팀, 그리고 2위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내년 2월 6일부터 23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 개최국 중국은 자동 출전해 본선에서는 16개 팀이 우승을 다툰다.

U-20 아시안컵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날 2025 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은 중국, 바레인, 부탄, 몰디브와 C조로 편성됐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U-17 아시안컵 예선은 43개 팀이 10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며 오는 10월 19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한국이 속한 C조 경기는 중국에서 개최된다.

역시 각 조 1위 10개 팀, 그리고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5개 팀이 내년 4월 3일부터 20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대회 개최국 사우디는 자동 출전이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대표팀은 내년 AFC U-20 아시안컵과 FIFA U-20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이창원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후 U-19 대표팀은 최근 중국축구협회(CFA)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백기태 감독이 지위하는 한국 U-16 대표팀은 내년에 열리는 AFC U-17 아시안컵과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지난해 말 백기태 감독 부임 후 U-16 대표팀은 2월 스페인 국제친선대회 출전을 비롯해 세 차례 국내훈련(1월 경주, 4월 영덕, 5월 남해)을 실시하는 등 꾸준히 국제대회를 준비해왔다.

◇ 2025 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45팀 참가)

A조: 베트남, 시리아, 방글라데시, 부탄, 괌
B조: 우즈베키스탄, 바레인, 대만, 캄보디아, 네팔
C조: 한국, 레바논,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D조: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팔레스타인, 아프가니스탄, 마카오
E조: 타지키스탄, 오만,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북한
F조: 인도네시아, 예멘, 동티모르, 몰디브
G조: 이란, 몽골, 인도, 라오스
H조: 이라크, 태국, 필리핀, 브루나이 다루살람
I조: 일본,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투르크메니스탄
J조: 요르단, 카타르, 싱가포르, 홍콩

◇ 2025 AFC U-17 아시안컵 예선 조 추첨 결과 (43팀 참가)

A조: 이란, 요르단, 시리아, 홍콩, 북한
B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필리핀, 마카오
C조: 한국, 중국, 바레인, 부탄, 몰디브
D조: 태국, 인도, 브루나이 다루살람, 투르크메니스탄
E조: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대만, 팔레스타인
F조: 일본, 카타르, 몽골, 네팔
G조: 호주,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북마리아나제도
H조: 말레이시아, 라오스,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I조: 예멘,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J조: 타지키스탄, 오만, 싱가포르, 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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