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는 14일 '민언련 대표선수 최민희 의원이 공영방송에서 손떼는 순간이 방송독립 시작이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미디어특위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지낸 최민희 의원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며 "민언련이 어떤 곳인가? 보수성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종편 프로그램 진행자 및 출연자 11명에 대한 '찍어내기'를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언련 판 블랙리스트’는 대한민국 언론탄압의 흑역사로 기록돼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MBC에서 벌어진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과 보복을 주도했던 단체도 바로 민언련"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에서 "민주당-민노총-민언련 좌편향 삼각편대의 핵심 인물이 개입하는 한, 공영방송 정상화는 요원하다. 최민희 의원부터 공영방송 문제에서 손을 떼는 것이, 공영방송 정상화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당론 발의 방송3법에 민노총 언론노조가 사주한 '방송검열법'이 빠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최민희 위원장의 발언과 함께 이러한 위헌적인 발상이 이뤄졌다는 것만으로도 심히 개탄스럽다"며 "MBC 제3노조가 적절한 시기에 지적해 준 덕이니 MBC 제3노조에 감사할 일"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성명 전문이다. 

■ 민언련 대표선수 최민희 의원이 공영방송에서 손떼는 순간이 방송독립 시작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사무총장과 상임대표를 지낸 최민희 의원이 ‘공영방송 정상화’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민언련이 어떤 곳인가? 보수성향이라는 이유만으로 종편 프로그램 진행자 및 출연자 11명에 대한 '찍어내기'를 주도했다.

종편에 활발하게 출연했던 김진, 김근일, 민영삼, 박종진, 여상원, 이영작, 조갑제, 차명진, 최병묵, 최희준, 황태순 등 11명의 보수패널이 문재인 정권 출범과 함께 한순간에 사라졌다. 

‘민언련 판 블랙리스트’는 대한민국 언론탄압의 흑역사로 기록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 당시 MBC에서 벌어진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과 보복을 주도했던 단체도 바로 민언련이다.

민주당-민노총-민언련 좌편향 삼각편대의 핵심 인물이 개입하는 한, 공영방송 정상화는 요원하다.

최민희 의원부터 공영방송 문제에서 손을 떼는 것이, 공영방송 정상화의 지름길이다.

한편 결과적으로 민주당의 당론 발의 방송3법에 민노총 언론노조가 사주한 '방송검열법'이 빠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최민희 위원장의 발언과 함께 이러한 위헌적인 발상이 이뤄졌다는 것만으로도 심히 개탄스럽다.

MBC 제3노조가 적절한 시기에 지적해 준 덕이니 MBC 제3노조에 감사할 일이다. 

2024. 6. 14.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