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싱어송라이터 안예은이 담백한 목소리로 추억을 꺼내 든다.

소속사 DSP미디어는 16일 "안예은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이내'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 사진=RBW, DSP미디어 제공


신곡 '이내'는 모든 것이 활짝 피어나는 계절, 누군가와 함께하던 나날을 홀로 쓸쓸히 추억하는 화자의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이다. 안예은의 힘을 뺀 담백한 보컬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 곡은 안예은의 자작곡이다. 풍성한 오케스트라 편곡을 더했다. "이내 너는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와서 / 이내 환한 얼굴로 밝게 인사를 건네고 / 이내 우리는 밤의 호수를 보며 앉아서" 등 안예은 표 시적인 노랫말 역시 쉼 없이 변주되는 멜로디와 만나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안예은은 그간 '상사화', '홍연', '봄이 온다면' 등 전통 사운드를 내세운 대표곡들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능소화', '창귀', '쥐 (RATvolution)', '홍련' 등 귀로 듣는 납량특집인 '납량곡전'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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