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샌디에이고는 2경기 연속 1득점밖에 못하는 타선 침체로 연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이 0.220에서 0.217로 떨어졌다.

3회초 3루수 땅볼, 5회초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을 쳤다. 상대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 잭슨 메릴이 5회초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이 홈런 외에는 점수를 뽑지 못하고 메츠에 1-5로 졌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는 이날 총 2안타밖에 못 치고 1-5로 져 전날 1-2 패배에 이어 메츠전 2연패에 빠졌다. 5회초 잭슨 메릴이 솔로홈런을 쳐 겨우 영패만 면했는데, 전날 경기에서도 메릴의 솔로홈런 한 방 외에는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다.

앞서 오클랜드전 3연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전적 37승 37패로 다시 승률 5할로 내려갔다. 연승을 거둔 메츠는 32승 3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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