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주형이 PGA(미국프로골프)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공동 9위를 유지했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 US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오른 김주형. /사진=PGA 투어 SNS


그래도 김주형은 중간합계 이븐파로 2라운드와 같은 순위 공동 9위에 올랐다. 선두로 나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7언더파)와는 7타 차여서 역전 우승은 힘들겠지만 톱10은 물론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기록한 공동 8위 이상의 성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김주형은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30위, PGA 챔피언십 공동 26위로 톱10과는 거리가 있었다.

김시우가 공동 47위(7오버파), 김성현은 공동 72위(14오버파)에 머물렀다.

디샘보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2020년 이 대회 챔피언 디섐보는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바라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등이 디샘보에 3타 뒤진 공동 2위(4언더파)로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타를 더 잃어 공동 42위(6오버파)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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