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대신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 1996년생)를 영입했다"며 "계약 기간은 6주이며 계약금 1만2000 달러, 연봉 4만8000 달러, 인센티브 4만 달러 등 총액 10만 달러"라고 와이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 한화가 부상 이탈한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투수로 와이스를 영입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SNS


한화는 "와이스는 신장 193cm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시속 150km대 빠른공과 140km 후반대 싱커, 그리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고 소개했다.

와이스는 마이너리그 5시즌 통산 132경기(선발 47차례)에 등판해 17승 14패 평균자책점 4.88(313⅓이닝)을 기록했다. 삼진 294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106개를 내줘 삼진/볼넷 비율(2.79)이 준수한 편이다.

2023년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에서 뛰며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으며, 최근 미국 독립리그에서 활약 중이었다.

와이스는 구단을 통해 "한화 이글스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과 함께하고 있는 구단이라고 들었다"며 "빨리 마운드에 올라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산체스는 올 시즌 11경기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아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한 피칭으로 패전을 안은 끝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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