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 소폭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32포인트(0.52%) 내린 2744.10으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1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26억원, 1397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운수장비가 3%대 올랐고 운수창고, 서비스, 화학, 철강금속, 전기전자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90%), 현대차(3.92%), 기아(5.22%)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88%), LG에너지솔루션(-3.58%),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삼성전자우(-3.11%), 셀트리온(-1.96%), KB금융(-3.21%), POSCO홀딩스(-2.37%)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62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24개를 기록했다. 47개 종목은 봡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4501만주, 거래액은 12조209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37%) 내린 858.9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60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 672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가 2%대 올랐고 통신방송서비스, 기타제조가 1%대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 화학은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0.80%), 에코프로(-2.31%), 엔켐(-7.07%), 셀트리온제약(-0.64%), 클래시스(-3.80%)는 내렸고 알테오젠(0.94%), HLB(1.44%), 리노공업(2.11%), 레인보우로보틱스(2.26%), HPSP(2.37%)는 올랐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8억99만주, 거래액은 8조372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1.90원 오른 1381.2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