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전미르가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은 경기가 없었던 17일 전미르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 부진한 피칭이 이어져 재정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 최근 구위 저하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전미르.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에 지명받아 입단한 전미르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 시즌 개막부터 1군 엠버가 됐다. 

필승조로 롯데 불펜에 큰 힘을 보탠 전미르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6월 들어 제구가 흔들리는 등 눈에 띄게 구위가 나빠졌고 피칭 내용도 좋지 않았다. 6월 등판한 7경기에서 5이닝 8실점해 평균자책점이 14.40이나 됐다.

벌써 시즌 36경기에 등판했으니 쉬어갈 때도 됐다. 시즌 성적은 33⅔이닝 투구, 1승 5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8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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