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투표에서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6위를 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2024시즌 올스타 투표 1차 중간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김하성은 11만 4657표를 받아 NL 유격수 부문에서 6위에 랭크됐다.

   
▲ 김하성이 올스타 팬투표에서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6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LA 다저스의 스타 플레이어 무키 베츠가 102만 3690표로 유격수 부문에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2위 트레이 터너(50만 9043표)가 베츠의 절반 수준밖에 득표하지 못했고, 김하성은 베츠의 약 11% 되는 표를 얻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동료 가운데는 2루수 부문 루이스 아라에스(61만 3068표)가 1위, 외야수 부문 주릭슨 프로파(90만 541표)가 1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79만 8609표)가 3위에 올라 올스타 선정에 다가서고 있다. 

'7억달러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타자 부문 1위(100만 2377표)에 올랐지만 NL 전체 득표 1위는 아니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브라이스 하퍼가 111만 562표로 NL 득표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홈런 선두인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외야수 부분에서 136만 6315표로 리그뿐 아니라 MLB 전체 득표 1위를 질주했고, 양키스 동료 후안 소토가 125만 2020표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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