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라이트 모델에 배우 이동욱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하이트진로는 칼로리를 낮춘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100㎖ 기준 25㎉로, 칼로리를 기존 대비 3분의 1 가량 낮췄다. 알코올 도수는 4.0%다. 제품 용량은 유흥용 병(500㎖), 가정용 병(500㎖), 캔(355, 453, 500㎖), 페트(1600㎖)로 나왔다. 오는 7월3일 첫 출고 예정이다.

   
▲ 하이트진로 신제품 맥주 테라 라이트/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기획 초기부터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시대상을 반영했다. 다이어트와 저칼로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부담 없이 가볍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완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다양해진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맥주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테라 라이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했다. 

테라 라이트는 기존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하면서, 당류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테라 본연의 ‘100% 리얼 탄산 공법’도 적용했다.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해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제품 패키지는 테라 회오리병을 기본으로 하되, 색과 라벨을 차별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가벼워 보이는 병 색깔인 ‘투명병’을 사용했다. 라벨은 맥주가 담겼을 때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코발트 블루’ 색상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와 함께 영향력 있는 유튜버, 인플루언서들과 다채로운 SNS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 또 컬러잔, 쏘맥잔 등 테라의 인기 굿즈를 ‘테라 라이트’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테라 라이트 모델로는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 욕구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리얼 제로슈거 공법의 가벼운 칼로리와 100% 리얼탄산 공법의 시원한 청량감으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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