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모티콘 스튜디오' 오픈…누구나 이모티콘 제작
[미디어펜=이승규 기자]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미니 버전인 미니 이모티콘 8종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카카오가 미니 이모티콘 신규 8종을 출시했다./사진=카카오 제공


미니 이모티콘은 카카오톡 대화 속에서 텍스트와 함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작은 크기의 이모티콘이다. 카카오톡 대화 말풍선 안에서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사물을 표현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종류의 미니 이모티콘을 하나의 말풍선에 담을 수 있다.

미니 이모티콘은 감정, 상황 표현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합이 가능하다. 지난 3월 미니 이모티콘을 공개하며 무료로 선보인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 등 3종은 출시 이틀 만에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 이모티콘 8종은 지난 4월 카카오톡 카카오이모티콘 채널 메시지를 통해 설문에 참여한 약 40만 명의 이용자 선호도가 반영됐다.

설문 결과에서 인기가 높았던 잔망루피, 망그러진곰, 최고심, 인사이드 아웃 등 캐릭터를 비롯해 라이프스타일 일러스트로 유명한 아티스트 이나피스퀘어, 끼니와 협업한 미니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또 특유의 그림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고 있는 이슬로, 김다예 작가와의 협업도 진행됐다. 미니 이모티콘 신규 8종은 카카오톡 앱 이모티콘 스토어에서 200초코(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창작자들을 위한 '카카오 미니 이모티콘 스튜디오'를 베타 오픈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16일부터 31일까지로 누구나 미니 이모티콘을 제작해 제안할 수 있다.

김지현 카카오 이모티콘 리더는 "미니 이모티콘은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만큼 창작자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이모티콘 서비스를 선보이며 카카오와 창작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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