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멜파스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취득에 나선다.

터치솔루션 전문기업 멜파스는 신규사업 안정화 및 실적개선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사 주가가 기업가치대비 역행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멜파스는 한국투자증권과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관련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계약일부터 약 6개월간 자사주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의 목표는 주주가치 제고와 안정적인 주가 관리로 요약되며, 더 나아가 3분기 흑자전환을 통한 경영자신감의 표출로도 해석된다.

이에 대해 멜파스 민동진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이 향후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진다면 이는 멜파스 가족 모두의 사기 진작 및 투자자, 주주와의 동반성장의 기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흑자경영을 통한 사업 안정화와 지속적인 IPR활동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멜파스는 지난해부터 고강도 구조개혁을 통한 체질개선에 주력해 오고 있다.
이로써 지난 상반기 기준 재무구조 개선을 마무리 하고, 조직슬림화 및 혁신경영으로 수익개선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신제품 개발 역량 및 제품 경쟁력 제고로 고부가 신규 Chip을 연속적으로 출시하면서 2분기부터 전 제품 평균 한계이익률 28%을 달성해 안정적인 수익개선을 견인하는 등 하반기 흑자전환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