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고배당 주식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하는 옵션전략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고배당 주식과 위클리 옵션에 투자하는 옵션전략지수인 '코스피 고배당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 지수는 고배당주 매수를 통해 발생하는 배당 수익과 코스피 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발생하는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분배 가능 수익을 확보하는 커버드콜 전략지수다.

지수에 포함되는 고배당주는 에프엔가이드(FnGuide) 고배당주 지수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30종목으로 구성된다. 매주 2회(월 약 8회) 콜 옵션을 매도해 월 1회 매도하는 기존 커버드콜 지수 대비 수취하는 프리미엄 수익을 확대함으로써 높은 수익 제공이 가능하다.

거래소는 "최근 안정적 수익을 정기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인컴형 상품에 대한 높은 투자 수요를 반영한다"면서 "해당 지수가 상장지수펀드(ETF) 등 금융상품의 기초지수로 활용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시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지수 개발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거래 활성화에 일조하고, 나아가 자본시장이 레벨업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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