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사장, 수요 급증 대비한 안정 운영·현장 안전 강조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서부발전은 전력수요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을 맞아 전력공급 안정을 위한 대책 회의와 발전설비 집중 점검에 나섰다.

서부발전은 19일 경기 김포발전본부에서 ‘여름철 전력 수급 안정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19일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김포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폭염, 강우 등 기상 변화가 빈번한 계절 특성상 전력수요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전설비 안정 운영은 발전공기업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

올여름 전력수급대책 기간은 6월 24부터 9월 6일(75일간)까지다. 이 기간 최대 전력수요 전망치는 91.9~96.8GW(기가와트)로 2022년 7월 7일 기록한 여름철 역대 최대치(93GW)와 비슷한 수치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전력 수급 비상 상황 보고·긴급 대응 복구체계, 연료확보 상황, 풍수해 대비 취약 지점 보강·관리 방안 등 발전설비 안정 운영 대책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서부발전은 오는 24일부터 전력 수급 상황실과 24시간 긴급 복구 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이 기간 가상 고장훈련과 기상특보 대비 상황관리 훈련을 병행하기로 했다.

박형덕 사장은 회의 직후 김포발전본부를 돌며 주요 발전설비와 태풍, 폭우 등 풍수해에 취약한 설비를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형덕 사장은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어느 때보다 발전설비의 안정 운영이 중요한 시기”라며 “빈틈없는 보고, 협력체계를 유지하되 현장 근무자들은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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