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유로달러 채권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
|
▲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8일 유로달러 채권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 규모의 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
해당 채권은 3년 만기 단일 트랜치(Single-Tranche)의 고정금리 구조로 발행됐다. 산은은 지난 2월 글로벌본드 발행시 국내 최초로 SSA 발행전략을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연속성 있게 채권을 발행해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은행 등 다수의 SSA계 우량 투자자를 확보하게 됐다. SSA는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및 정책금융기관 등을 지칭한다.
특히 지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및 프랑스 조기총선 이슈 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 발행이론금리(Fair Value)를 통해 정확한 프라이싱 전략을 구사했고, 일관성 있는 금리를 제시해 지난 2월 발행 대비 가산금리를 축소했다는 후문이다.
산은이 발행한 3년물 발행금리는 4.824%로 미 국채 3년물에 0.38%p를 가산한 수치다.
산은 관계자는 "안전자산으로서 한국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벤치마크 수립을 통해 한국계 기관의 해외채권 발행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