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의 안타 행진은 계속된다. 또 안타를 쳐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손호영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손호영.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1회초 황성빈과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손호영은 KT 선발투수 고영표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짜리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 안타로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29경기'로 늘렸다. 29경기 연속 안타는 KBO리그 역대 단독 4위다. 역대 2위인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박정태가 1991년 기록한 31경기 연속 안타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이제 손호영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치면 30경기 연속 안타로 김재환(두산 베어스)과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서면서 박정태 기록 추월을 바라보게 된다.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은 박종호가 보유한 39경기다. 박종호는 현대 유니콘스 소속이던 2003년 8월 29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부터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이듬해 4월 21일 현대전까지 두 시즌에 걸쳐 39경기 연속 안타 대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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