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봉마르셰 백화점 팝업에도 수십만 인파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롯데백화점이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글로벌 협업 행사를 선보인다. 이번에는 영국와 한국을 각각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더콘란샵’과 ‘누누(nounou)’가 손잡았다. 

롯데백화점은 강남점 별관에 위치한 ‘더콘란샵’ 매장에서 다음 달 21일까지 ‘더콘란샵·누누’ 협업 상품 등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 세계 최초 백화점 프랑스 '봉마르셰'에서 선보인 '누누'의 팝업 매장에 설치된 초대형 시그니처 캐릭터 조형물/사진출처=Art work by Jean Jullien at Le Bon Marché Pour Sarah Andelman)


누누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인 장 줄리앙과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허재영이 함께 설립한 브랜드다. 유쾌하면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굿즈, 가구, 패션 소품 등을 선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올해 2월에는 세계 최초의 백화점으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의 ‘봉마르셰’ 백화점에서 약 두 달간 누누 팝업 매장이 열렸다. 1000평이 넘는 공간에 누누의 초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상품과 전시가 어우러진 전시형 매장이다. 수십 만 방문객이 몰렸다. 

이번 롯데백화점 강남점 더콘란샵 팝업 매장에서는 협업 단독 상품 5종을 공개한다. 장줄리앙 작가와 허재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디자인했다.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제작한 맥주잔 과 와인잔, 요거트볼 등이 대표적이다. 

   
▲ 더콘란샵'과 '누누'가 협업해 선보인 롯데백화점 강남점 팝업 매장에서 모델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누누 신제품과 인기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노트북파우치, 에어팟 케이스, 다용도 원형 파우치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이달 30일까지 5만 원 이상 구매 시 더콘란샵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긴 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연말까지 ‘누누’와 협업을 지속해 테이블웨어, 텍스타일, 소가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오는 10월에는 강남점 매장에서 500평대의 대형 팝업 행사도 구상 중이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장은 “이번 협업 팝업 매장은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간 의기투합한 바캉스 겨냥 행사”라며 “이른 바캉스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최고의 이색 팝업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