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FC서울이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27)를 임대로 영입했다.

FC서울 구단은 20일 "호날두 타바레스를 임대 영입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며 "등록명은 '호날두'이며, 배번은 70번"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스포르팅 CP,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포르투갈 클럽에서만 활약하다 FC서울에서 처음 해외리그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 FC서울에서 임대로 뛰게 된 호날두. /사진=FC서울 홈페이지


키 194cm의 장신 공격수인 호날두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 그리고 정확한 골 결정력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구단은 "호날두가 빠른 스피드와 함께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소개하며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구단을 통해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 공수 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팀이 파이널 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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