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3공장 첫 해외 필러 등록…대량 생산 가능으로 해외 매출 성장 견인할 것으로 기대
[미디어펜=박재훈 기자]메디톡스가 인도네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아띠에르’ 3종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 메디톡스, 아띠에르 3종./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의 고탄성 히알루론산 필러 ‘아띠에르’ 3종이 앞서 진출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5종에 이어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뉴라미스와 함께 해외 시장에서 복수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로 알려져 있는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필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메디톡스는 2019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뉴라미스의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아띠에르’를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띠에르’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최신 생산설비를 바탕으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오송 3공장의 첫 해외 필러 등록 제품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 시장에 HA 필러를 대량 공급하게 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을 뿐만 아니라 구매력이 높고,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3040 소비자들이 많은 시장”이라며 “메디톡스만의 독자적인 R&D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아띠에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물론 해외 필러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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