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을 모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소속 골프선수 박민지가 대회 우승상금 2억2000만원의 기부를 모두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NH투자증권 제공

 
박민지 선수는 지난 9일 ‘KLPGA 2024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상금으로 받은 2억16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 사재를 더해 총 2억2000만원의 기부를 결정했다. 1억원은 농협재단에, 1억원은 고려대 안암병원에 전달했다. 또 우양재단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각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박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후원사로 함께하고 있는 NH투자증권의 농협 계열 공익 재단인 복지재단에 기탁하게 돼 더 뜻깊게 생각한다”며 “필요한 곳에 잘 사용되면 기쁘겠다”고 밝혔다.

농협재단은 박민지 선수 요청에 따라 어려운 농가지역에 재원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문석근 농협재단 사무총장은 “농협재단으로 기부를 결정해 줘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도움이 필요한 농촌취약 계층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지 선수는 이번 우승을 통해 KLPGA 역대 최초로 첫 단일 대회 4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농협에서는 4연패를 기념하고 기부의 뜻을 존중하고 동참하는 취지에서 지난 11일 우승 상금과 같은 액수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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