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속 소폭 상승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30포인트(0.37%) 오른 2807.63으로 장을 끝마쳤다. 지난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최고치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569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83억원, 1671억원어치씩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3%대 올랐고 보험이 2%대 상승했다. 증권, 건설, 운수창고, 종이목재, 금융, 의료정밀은 1%대 올랐다. 반면 음식료가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1.71%), 삼성전자우(1.74%), KB금융(2.41%)이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0.87%), 현대차(-0.35%), 삼성바이오로직스(-1.06%), 기아(-1.28%), 셀트리온(-1.80%), POSCO홀딩스(-0.54%)는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499개, 하락종목은 371개를 기록했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4518만주, 거래액은 13조2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포인트(0.43%) 빠진 857.51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41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 824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이 4%대 올랐다. 기타서비스, 금속, 건설이 1%대 뛰었다. 반면 반도체, 섬유·의류, 통신장비, 의료·정밀기기, 금융, 정보기술(IT)하드웨어(H/W), 종이·목재, 화학, 방송서비스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1.76%), HLB(0.16%)만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리노공업 등은 하락했다.

금일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6억2560만주, 거래액은 6조8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2.80원(0.20%) 오른 1384.6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