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정비계획 변경고시…최고 1984가구 대단지 아파트 거듭나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신탁은 자사가 사업대행자로 선정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 제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최고 층수가 34층으로 상향됐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토지신탁 로고./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일 북가좌6구역 정비계획 변경을 고시했다. 이로써 해당 구역은 최고 층수가 34층으로 상향됐다. 

북가좌6구역은 지난 2014년 최초 정비계획고시를 받고 2020년 조합 설립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보냈다. 2020년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이후 신속하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구역은 당초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25층이 건립 가능한 최고 층수였다. 그러나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층수 완화를 적용, 정비계획을 변경할 것을 제안해 총회의결을 받았다. 서울시 ‘2040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정비계획 변경을 신청해 고시를 받게 됐다. 

북가좌6구역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총 1984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여기에 시공사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적용함에 따라 지역 내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조합원의 이익 극대화와 상품성 향상을 위해 정비계획 변경고시에 힘썼다“며 ”올해 1월부터 서울시에서 시행되고 있는 건축‧교통‧환경영향평가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신속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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