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친환경 시대 합리적 대안으로 'LPG' 부상
하이브리드·전기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
[미디어펜=김연지 기자]세계적으로 전기차 보급전의 속도가 정상화된 가운데 최근 국내에서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줄 하이브리드와 LPG 모델이 각광받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PG의 수요는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자동차산업모빌리티협회(KAMA)와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월 LPG차 등록대수는 총 6만 9208대로 작년 1년간 총 등록대수 6만 7453대를 2.6% 초과했다.

지난 2016년 출시 이후 누적판매대수 4만1805대를 기록한 르노코리아의 'SM6 2.0 LPe' 역시 LPG 차량 시장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SM6 2.0 LPe'는 친환경차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연료의 특성 상 운전자들의 유류비를 낮춰 차량 유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 르노코리아 SM6./사진=르노코리아 제공


SM6는 안정적인 직진주행성능과 인체공학적 설계의 고품질 시트 구조, 뛰어난 실내 정숙성에 힘입어 차 안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택시 운전기사 및 장거리 주행이 잦은 운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넉넉한 사이즈의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함으로써 LED램프, 앰비언트 라인트,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과 함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념을 국산차에 최초로 도입한 모델이다. 

특허 받은 'LPG 도넛탱크(DONUT®)' 기술은 SM6 2.0 LPe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루 더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도넛탱크 기술을 기반으로 LPG 탱크를 트렁크가 아닌 트렁크 바닥 스페어 타이어 공간으로 옮겨 트렁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실제로 SM6의 트렁크 용량은 571L로 동급 차량 중 가장 넓은 크기를 자랑한다.

도넛탱크 기술은 LPG 탱크를 차체 하단 좌우의 양측 사이드 빔에 브라켓으로 고정해 외부 충격을 줄여 후방 충돌 시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탱크가 트렁크의 하부 플로어에 직접 닿지 않고 살짝 떠있도록 고정하는 플로팅 설계로 소음진동(NVH)까지 잡아내며 승차감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 트렁크 용량은 436L로 동급 중형 세단 최고 수준인 가솔린 엔진 모델 트렁크 용량(571L)의 76%에 달한다. 실내에도 대용량 8L 글러브박스를 비롯해 총 25.4L 용량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중형 패밀리 세단에 걸맞은 활용성도 제공한다.

고유가 기조가 지속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환경 규제들이 더해지며 친환경차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신차 가격은 무섭게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SM6 2.0 LPe'가 경제성, 안정성을 갖춘 합리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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