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백반기행'에서 온주완이 식객 허영만과 함께 여수 섬 기행에 나선다. 

23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온주완과 허영만이 세계 최초 ‘섬’ 주제 국제박람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여수 섬 기행을 떠난다.

   
▲ 사진=TV조선 제공


이날 온주완은 배우의 길을 결심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데뷔작이 ‘야인시대’”라며 “일본인 학생 역할을 맡아 어려운 일본어 대사를 단 10분 만에 외워야 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어 그는 “함께 연기한 ‘김두한’역의 배우 안재모가 '잘 하네'라고 격려해 줬고, 그 한마디에 배우를 꿈꾸게 됐다”고 말한다. 

온주완은 예명 때문에 아버지를 서운하게 했던 일화를 밝힌다. 그는 “데뷔 후 본명 ‘송정식’이라는 이름 대신 어머니가 지어준 ‘온주완’이라는 예명을 쓰게 됐다”며 “성(姓)을 바꾼 탓에 아버지가 '니 온달 아들 아이가?'라며 뒤끝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하면 온주완은 부모님의 과거 암 투병 이력을 고백한다. 그는 “현재는 건강하게 완치하셨다”며 부모님의 근황을 덤덤히 전한다. 이어,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를 위해 동영상을 보며 요리를 독학한 아버지의 다정한 사연을 전해 감동을 자아낸다.

한편, 온주완과 식객 허영만은 수려한 물의 고장 여수가 품은 섬 밥상을 찾아 나선다. 여수 금오도에서는 싱싱한 식재료와 바다 별미가 올라가는 12첩 진수‘섬’찬과 61년 된 막걸리 식초로 깊은 맛을 낸 서대회무침 한 상을 맛본다. 여수 경도에서는 여수 밤바다 풍경을 벗 삼아 갯장어의 매력 속으로 풍덩 빠져본다.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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