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배터리 제조사 애로사항 청취, 규제 개선 나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이사장이 24일 대전 유성구 소재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기업인 '리베스트'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연구개발(R&D) 및 투자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김종호 기보 이사장(사진 왼쪽)이 김주성 리베스트 대표와 함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리베스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연구개발부터 설계, 제조 및 품질관리까지 가능한 R&D 성과를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대표기업에 선정되는 등 플렉시블 배터리 제조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리베스트의 기술력 및 혁신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알바트로스 보증, 벤처투자연계 보증을 지원했다. 또 R&D 우수성과기업이 데스밸리 기간을 극복하고 성장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R&D 성과 창출을 기반으로 한 스케일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보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저해하는 규제 사례를 적극 발굴해 R&D성과가 성공사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기업체 방문에 이어 충청·호남지역 직원들과 열린소통을 위한 대화시간을 가졌으며, 기성세대 직원과 청년세대 직원의 직장 내 갈등 해소 및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기보 관계자는 "직장에서 매일 마주하는 동료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기보가 활력있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성원 간 긍정 소통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향후에도 지역별 현장방문을 통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발굴·개선해 민생경제 회복을 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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