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사무처장, 경쟁정책국장·대변인 등 역임…"전문성 탁월"
육 조사관리관, 이통 3사·하림 등 주요 사건처리 업무 수행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신임 사무처장으로 남동일 경쟁정책국장, 신임 조사관리관으로 육성권 사무처장을 각각 임명했다.

   
▲ (왼쪽부터)남동일 신임 사무처장,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사진=공정위


남동일 신임 사무처장(54세)은 1996년 제2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1997년 공직 입문 후 경쟁정책국장과 소비자정책국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남 사무처장은 공정위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탁월하고, 최근에는 공정거래 분쟁 관련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한 분쟁조정통합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국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왔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 사무처장은 대변인과 기획재정담당관, 운영지원과장 등 근무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공정위 대내외적 소통 역량이 필수적인 사무처장 직위에 적임자"라며 "공정위 정책 분야에서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육성권 신임 조사관리관(57세)은 1995년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과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등을 역임했다.

육성권 조사관리관은 시장감시국장 재직 시 이동통신 3사의 5G 서비스 속도에 관한 거짓·과장 및 기만적인 광고행위를 제재한 바 있다. 기업집단국장 재직 시에는 삼성 사내급식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행위와 하림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와 같은 공정위의 주요 사건처리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육 조사관리관은 법학 전문성과 풍부한 사건 부서 근무 경험 등을 바탕으로 공정위 사건 전체를 총괄하게 될 조사관리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공정위 사건처리에 대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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