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69개 상장사가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
|
▲ 중간배당 시즌이 다가오는 가운데 국내 69개 상장사가 중간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진=김상문 기자 |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까지 6월 말 기준 중간배당(분기배당 포함)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주주명부폐쇄 결정을 공시한 12월 결산법인은 코스피 49개, 코스닥 20개 등 총 69개사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현대모비스, 동국제강, 두산밥캣 등이 중간배당을 예고한 상태다.
또 코스닥에서는 크레버스, 휴메딕스, 지에스이, 씨젠, 서호전기 등이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공시했다.
이 중에서 LG전자, KT, GKL, 동국홀딩스, 무학, 피에스텍 등 14개사는 작년에 중간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올해 중간배당을 한다.
국내 상장사 중 중간배당금을 공개한 기업은 4개사로 각각 LG전자(주당 500원), 맥쿼리인프라(주당 380원), 모트렉스(주당 162원), 우진(주당 50원)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이달 말이기 때문에 올해 중간배당을 결정하는 회사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작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쳐 6월 말 기준 중간배당(분기배당 포함)을 실시한 기업 수는 79개사로 거래소가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작년 중간배당금 액수도 총 5조3712억원으로 역대 최다였다.
한편 배당기준일이 6월 30일인 종목의 배당금을 받으려는 투자자는 늦어도 2결제일 이전인 6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 6월 30일까지 보유하면 된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