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오염퇴적물 수거 등 재생사업 저질환경개선 추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오는 7월 30일까지 태안군 근소만 소원면 해역 양식어장을 대상으로 저질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 태안군 근소만 청정어장재생사업 저질환경개선 현장./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공단은 지난달까지 근소만 신덕·송현·파도·법산 어촌계 인근 해역 1000ha 대상으로 퇴적 오염원을 제거하는 어장환경개선 작업을 완료했으며, 정화가 완료된 어장을 대상으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저질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근소만 소원면의 경우, 양식어장이 밀집된 구역으로 어장정화 및 모래 살포를 통해 먹이 생물을 양성하고 최적의 서식 환경을 조성해 바지락 치패 발생 및 성장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진필 공단 어장양식본부장은 “어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어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산물이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은 과밀·노후화된 어장과 주변 해역의 저질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황폐화된 어장의 복원, 어장 생산성 향상 및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어업인 대상 역량강화, 사업진단 및 개선 등과 함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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