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중앙사고수습본부 구성…근로자 수색 등 총괄 지원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고용노동부는 이정식 장관이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1차전지 제조업체 화재사고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사고 대응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사진=고용부


고용부에 따르면 이정식 장관은 사고 현장을 둘러본 후 재해자에 대해 애도를 표하면서, 현장 관계자들에게는 화재 진압과 현장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부는 이날 고용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안부·소방청·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근로자 수색과 현장 수습, 피해 지원 등을 총괄 지원한다.

이정식 장관은 "앞으로 고용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신속하고 안전한 수색·구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체계적인 사고 대응과 수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31분경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 1차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화재 현장 실종자 23명에 포함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 규모는 소방당국 수색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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