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89.97%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전체 조합원(4만3160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에 4만1461명(투표율 96.06%)이 투표, 3만8829명(재적 대비 89.97%, 투표자 대비 93.65%)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도 이날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노조는 파업권을 획득하게 됐다.

노조는 향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를 열고 파업 여부와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쟁대위 출범식은 오는 27일 개최한다.

   
▲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사진=현대차그룹 제공

[미디어펜=김연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