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핫했던 롯데 내야수 손호영이 쉬어가게 됐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 구단은 경기가 없었던 24일 손호영의 1군 등록을 말소했다.

롯데 구단 측은 손호영이 이날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는 소견을 받아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등 롯데 타선의 활력소였던 손호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이날 발표된 2024 올스타전 감독 추천 선수에 손호영의 이름이 올랐다. 데뷔 후 처음 올스타로 선발된 손호영이 오는 7월 6일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햄스트링 상태를 지켜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손호영은 3월말 투수 우강훈과 맞트레이드를 통해 LG에서 롯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후 이적생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롯데 주전 2루수로 자리잡으며 48경기서 타율 0.324(176타수 57안타)에 8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13의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손호영은 지난 4월 17일 잠실 LG전부터 20일 수원 KT전까지 30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롯데 타선의 핵으로 맹활약을 해왔다.

하위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롯데로서는 손호영의 전력 이탈이 아쉽기만 하다. 오는 7월 4일 전반기 일정이 끝나기 때문에 손호영은 그대로 전반기를 조기 마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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