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 초빙·카자흐스탄 학교 간 교류 협력·고려인 동포 지원 방안 등 논의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카자흐스탄과 교육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인재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협의를 개최했다. 협의 내용은 △카자흐스탄 출신의 원어민 교사 초빙에 따른 선발과정 운영 △카자흐스탄 초중고와 학교 간 교류 협력 방안 △고려인 동포 자녀 지원 방안 등이다. 이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와 업무 협약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일반 학생과 다문화학생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인재 양성에 따른 국제교육교류 강화를 목표한다.

   
▲ 경기도교육청이 6월 24일 카자흐스탄 교육부와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협의회에서 MAKHSUTOV ZEINEP 카자흐스탄 교육부 위원장은 "카자흐스탄 교육부는 대한민국 경기도와 국제교류를 위해 언제든 함께 협력해 추진할 준비가 되어있고 좋은 아이디어가 많다"라며 "초·중학교 간 교육교류 협력학교 제안에 대해 양국 간 상호문화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재 양성을 위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좋은 제안이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경기 다문화교육은 다가오는 다문화사회를 대비해 다문화대상 국가와 국제교육교류를 통해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인 문화다양성과 세계시민성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키는 다문화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과 카자흐스탄 과학고등교육부는 지난 4월 1일 전국 최초로 다문화교육 발전을 위해 양국 간 상호 협력을 담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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