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해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참가할 선수들을 팬들이 직접 뽑는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5일 "컴투스와 3년 연속으로 KBO 올스타전 홈런더비 공식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올스타 프라이데이의 메인 이벤트인 홈런더비의 공식 타이틀명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로 확정했다"면서 올해 홈런더비에서 달라지는 점을 전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홈런레이스’ 명칭을 ‘홈런더비’로 변경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선수 선정 방식이 큰 변화를 맞이한다. 기존 KBO에서 자체 선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기대감 고조 등을 위해 100% 팬투표로 참가 선수를 뽑는 것으로 변경했다.

   
▲ 2023 올스타 홈런더비에서 우승한 채은성. 올해부터는 홈런더비 참가 선수를 팬들이 직접 뽑게 됐다. /사진=KBO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는 25일(화) 오전 10시부터 27일(목) 오전 10시까지 실시된다.

홈런더비 후보는 올스타전 출전 선수 중 6월 24일(월) 기준 홈런 10개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박동원(LG), 오스틴(LG), 로하스(KT), 최정(SSG), 김형준(NC), 양석환(두산), 김도영(KIA), 최형우(KIA), 구자욱(삼성), 노시환(한화), 페라자(한화), 김혜성(키움) 등 12명이다. 이 중 팬투표에서 득표를 많이 기록한 상위 8명의 선수가 오는 7월 5일(금)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 개인전으로 홈런더비에 출전하게 된다.

홈런더비 팬 투표는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KBO 공식 APP에서 채널 별 각 1일 1회 참여할 수 있으며, 팀 구분 없이 1회 3명씩 투표가 가능하다. KBO는 실시간 투표 현황을 공개하며, 28일(금) 홈런더비 출전 최종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7월 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서 개최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LG 시네빔 큐브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삼성 갤럭시탭S9이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외야 일부 구역을 ‘컴프야존’으로 설정하여, 해당 구역에 최다 홈런을 친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수여하고, 수상 선수의 모교에 1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기부하는 등 더욱 흥미로운 홈런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KBO와 컴투스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개최를 기념해 컴투스의 대표 야구 게임인 ‘컴투스프로야구2024’와 ‘컴투스프로야구V24’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프야2024에서는 ‘매일 매일 홈런더비 이벤트’와 ‘올스타전 기념 특별 꾸러미 이벤트’를 진행하고, 컴프야V24에서는 ‘KBO 올스타전 결과 예측 이벤트’와 ‘홈런더비 결과 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도 현장 프로모션을 기획해 게임 안팎으로 야구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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