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주한프랑스대사관(대사 필립 베르투)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일주일 간 프랑스 문화창조산업(ICC) 수출 지원을 위한 제2회 문화·창조산업 이머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데, 주한프랑스대사관관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지사가 주관하고 한불상공회의소(FKCCI),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플랫폼엘, 루이까또즈, 아트코리아랩(KAMS), 한국창업진흥원(KISED), 주한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라 프렌치 테크 서울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공학, 시각 및 디지털 아트, 증강현실(XR), 영상, 웹툰, 음악, 비디오 게임 등 프랑스와 한국이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분야를 대표하는 15개 프랑스 기업이 오는 7월 3일부터 5일까지 플랫폼엘에서 열리는 프랑스 문화·창조산업 엑스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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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문화·창조산업 이머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프랑스 문화·창조산업 엑스포 포스터/사진=주한프랑스대사관 제공 |
이번 엑스포에는 음악 산업을 위해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시설인 올핏(Allfeat)을 비롯해, 고급 AI 도구를 활용하여 웹툰을 제작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르탈(Artale), 예술과 기술의 융합에서 오는 감동을 관객과 공유하는 아트포인트(Artpoint), 혁신적인 언어 교육 플랫폼 비욘드 워즈(Beyond Words), 메디아-파티시파시옹 그룹에서 각각 영화와 영상 프로그램의 제작과 배급을 담당하는 엘립스 매니메이션(Ellipse Animation)과 메디아툰(Mediatoon)가 참여한다.
또 프랑스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명소인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 프랑스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념품 제작사 케루(Keru), 세계 최초의 웹3.0 아트 플랫폼 라콜렉션(laCollection), 문화유산을 보존, 복원, 디지털화 및 개선하는 전문 기업 메모리스트(Memorist), 고화질 XR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 미라(Mira)도 참여한다.
아울러 파리 국립 오페라(Opéra national de Paris)와 함께 비디오 게임 회사인 팝스크린 게임즈(PopScreen Games), 2000년에 설립된 스튜디오 아드리앙 가르데르(Studio Adrien Gardère), 독립 레이블 앙 플랑 상플(Un Plan Simple), 영상 콘텐츠의 국제적인 제작자이자 배급사인 제드(ZED)도 참여한다.
엑스포 기간 동안 각 기업들은 개별 부스에서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며,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지사와 한불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패널, 기조연설, 피칭 세션으로 구성되는 컨퍼런스에서는 35명 이상의 연사가 디지털 아트, 몰입형 콘텐츠 및 문화 관광, 생성형 인공지능, IP 및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문화 공학, 음악 및 혁신과 관련된 주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주한프랑스대사관에 따르면, ‘문화·창조산업 이머전 프로그램 대한민국 2024’는 선정된 기업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 생태계에 몰입하여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시장에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도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각 기업은 첫 번째 온라인 몰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온라인 워크숍에 여덟 차례 참여했으며, 주한프랑스대사관 문화과, 비즈니스 프랑스 한국지사, 한불상공회의소(FKCCI) 팀과의 개별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문화·창조산업 시장에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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