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세계 최대 규모 엑스포서 메타버스 분야 1위 영예
첨단기술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체계 고도화로 안전한 일터 구현 앞장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전력공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된 AWE 2024에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으로 어기 어워드(Auggie Awards) 최고기술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 채창훈 한국전력 선임연구원이 AWE 2024에서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제공


AWE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및 웨어러블 기술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엑스포다.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퀄컴 등 5000여 개 기업과 6만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어기 어워드는 메타버스 분야의 우수기술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한전은 교육훈련 솔루션 분야에서 52개 기업과 경쟁을 펼친 끝에 1위인 최고기술상을 받았다.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은 센서, 시뮬레이터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작업 현장과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감전·추락 등의 위험 행동을 추적하고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작업자의 과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전은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훈련장을 인재개발원에 세계 최초로 구축 중이며, 오는 9월부터 교육에 착수할 예정이다. 교육시설 완공 시 연간 360명의 전사 직원이 안전교육을 수료할 수 있게 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초실감 안전 훈련시스템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고도화하여 안전한 일터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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